[INTERVIEW] 과일에 빠진 사장님, 이국적인 과일가게 ‘라프레플루트’
12 May, 2022
과일에 대한 갈망이 생길 즈음, 우연히 서울숲 근처에서 ‘라프레플루트’를 찾았다. 생과일주스와 디저트를 파는 카페형 과일가게다. 이국적인 감성에 매료되어 들어간 이곳은 우드와 화이트톤으로 구성되어 포근한 인상을 풍겼다. 거기에 빈티지한 소품들이 어우러져 어느 외국의 과일가게를 연상케 하는데, 실제로 유럽의 과일가게들에 영감받아 설계했다고 한다.
[INTERVIEW] 무용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위해, ‘어쩌다 산책’
04 May, 2022
때때로 휴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잠깐은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또다시 일상을 치열하게 이어갈 수 있을 터다. 혜화역 뒤편의 골목에 위치한 ‘어쩌다 산책’은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온전한 휴식을 허락하는 공간이다. 통창 너머로 쏟아지는 풍경은 오롯이 그 계절의 향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더불어 음료와 디저트가 곁들여질 때, 잠시 모든 일들을 뒤로 미룬 채 온전히 나를 위한 사색의 시간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다. 무용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어쩌다 산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INTERVIEW] 각자의 Chilling-code에 맞춰 휴식을 취하는 라운지, ‘Cafe2.7(카페2.7)’
28 May, 2022
사람마다 ‘덕후’가 되는 분야가 있다. 덕후는 어떤 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이전과 달리 지금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Cafe2.7에서 그런 두 덕후를 목격했다. 한 명은 공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승호였고, 다른 한 명은 음식과 커피에 진심인 바리스타 윤기춘이었다. 이 둘은 함께 Cafe2.7이란 공간을 꾸리고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시너지 효과는 생각보다 더 대단했다.
[INTERVIEW] 패션 브랜드 KWONSEOK(권석)이 그려가는 공간, ‘기린작업실’
26 May, 2022
KWONSEOK(권석)은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체를 통틀어 일상생활에서의 틀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과 재밌는 요소가 합쳐져 새로움을 개척해 나가는 브랜드다. 기린작업실은 바로 이 브랜드의 두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곳. 어떤지 이곳은 브랜드 KWONSEOK과도 닮아있었다. 심플한 컬러에 어디서 본 적 없는 디테일들이 섞여 특유의 감성을 자아내는 그들의 옷처럼, 이 공간 또한 색다른 질감, 소품, 디자인 등의 포인트들이 숨겨져 있다. 그만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묻어나 있는 공간이다.
[INTERVIEW] 커피 한 잔이 전하는 위안, ‘YM COFFEE PROJECT’
25 May, 2022
누구나 본인만의 공간이 있을 것이다. 어느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지트와 같은 곳 말이다. 그건 본인이 자주 가는 카페 일 수도, 방일 수도, 동네 놀이터 한구석일 수도, 다양하게 존재할 것이다. YM COFFEE PROJECT 대표 조용민은 본인에게 그런 공간은 성당이라 말한다. 그가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 큰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어주었다고. 그리하여 YM ESPRESSO ROOM을 성당 컨셉으로 지어 본인이 느꼈던 그 감정을 사람들에게도 전하고자 하였다. YM COFFEE PROJECT가 운영하는 공간은 커피 한 잔으로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그런 곳이다.
[INTERVIEW] 특별한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는, ‘레이더(radar)’
24 May, 2022
레이더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그는 레이더의 요약된 스토리를 짧게 들려주었다.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들이 레이더에 방문해 음료와 디저트를 가져갔고, 그 답례로 음료와 디저트들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보내줬다는 내용이었다. 카페 ’레이더(radar)‘는 이런 컨셉을 기반으로 음료와 디저트를 기획하고 만든다고.
[INTERVIEW] <괴이> 장건재, "계속해서 삶과 영화의 공존을 고민하고 있다."
장건재 감독은 (2009)을 시작으로, (2021)과 (2014) 등의 영화를 제작해왔다. 아마도 독립영화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한 번쯤 그의 영화를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 4월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를 통해 다시 관객들에게 찾아왔다.
[INTERVIEW] 잔잔한 공간과 건강한 음식에서 오는 힐링, ‘리틀포레스트’
23 May, 2022
치열한 경쟁이 들끓는 사회, 그 속에서 어떻게든 위로 올라가 보려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도중 마주한 ‘리틀포레스트’는 그야말로 나에겐 작은 숲과 같았다. 잔잔함과 따뜻한 분위기, 소소한 음식들이 지쳐있는 나를 위로하는 듯했다.
더보기
[EDITOR’S PICK] 이 시대의 디지털 노마드에게 영감을 줄 공간
12 Jan, 2022
특정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 즉 ‘디지털 노마드’가 늘어나고 있다.
[REVIEW] 당신에게 주어진 색다른 경험, 히든 오더(Hidden Order)
14 Dec, 2021
인류에게 가장 멀고도 가까운 행성 화성, 이곳에 집중한 메타버스 탐사자들이 있다. 지구에서 이뤄지는 ‘화성 탐사’를 주제로 가상 공간 속 문화예술 콘텐츠를 펼치는 ‘티슈 오피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전에 티슈 오피스가 만들어내는 가상 공간에 대한 인터뷰를 다룬 바 있는데, 지금부터 소개할 ‘히든 오더’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고 싶다면 해당 기사를 먼저 읽고 오길 추천한다.
[INTERVIEW] 공유 오피스가 아닌 '공생' 오피스를 꿈꾼다, PEERS
29 Nov, 2021
성수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Peers에 방문하면 아늑한 분위기의 올 화이트 인테리어 공간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도모하는 Peers는 언제든 공간에 불러올 작품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게 ‘가변 공간’으로서의 공유 오피스를 일궈냈다. 다양한 분야의 독립 작업자에게 열린 공간인 만큼 사용자들 간의 협업 및 친목 도모를 꿈꿔 ‘동료’를 뜻하는 ‘Peers’가 이름이 됐다. 더 나아가서 공유 오피스가 아닌 ‘공생 오피스’라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밝힌 Peers 팀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REVIEW] 창천동 72-36에 담긴 Chill, Analogneverdies & 7236 coffeebar
24 Nov, 2021
현대백화점이 위치한 신촌 사거리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다 보면, 한적한 분위기 속 오래된 건물 하나를 만날 수 있다. 입구로 향해 1층부터 붙여진 포스터를 따라 3층에 도달했을 때, 좌측에 짙은 검은색 문이 보였다. 쉽사리 밖에 드러나지 않는 곳에 있어 문을 여는 데 부담을 느낀 것도 잠시,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생각지도 못한 두 공간이 눈에 담겼다. 그러자, 오히려 앞선 부담은 사라지고 나만의 아지트를 찾은 듯한 느낌이었다. 은밀함 속 힙한 무드가 담긴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Analogneverdies와 7236 coffeebar가 그 주인공이다.
[SERIES] 국내에서 즐기는 해외 감성, ‘이국적인 숙소’ 4곳
23 Aug, 2021
마지막으로 떠난 해외여행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우리는 ‘방콕’ 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익숙한 동네, 반복되는 하루하루, 주말이라고 다를 것 없다. 쳇바퀴 같은 일상에 지쳐간다면 이글을 주목하길 바란다. 오늘은 국내에서도 해외를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숙소 4곳을 소개한다.
자세히 보기
[INTERVIEW] 과거와 현대 패션의 믹스매치, NFT 프로젝트 ‘메타조선(META JOSEON)’
25 Feb, 2022
요즘 트렌드를 좀 안다는 사람들은 하나씩 갖고 있다는 NFT. NFT 시장이 커지면서 브랜드든 개인이든 너 나 할 것 없이 NFT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NFT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메타조선’의 NFT.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 ‘소미’란 과거 인물이 현대 패션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한복과 현대 패션을 접목한 이 NFT는 처음으로 NFT에 대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INTERVIEW] 하이어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비주얼 에이전시 atural, 그리고 작가 일루민. 그가 펼칠 미래 1편
23 Feb, 2022
지난 2021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하이어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H1GHR: RED TAPE’의 타이틀곡 ‘THE PURGE’가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어떤 사람이 연출했을까? 메가폰을 잡은 이는 다름 아닌 하이어뮤직 소속의 일루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다. 그는 이외에도 힙합 씬의 다수 뮤직비디오를 촬영해오고 있었는데, 대화를 나눠보니 사실 그가 바라보고 있는 미래의 계획은 실로 그것보다 방대하더라.
[INTERVIEW] 디지털 월드를 그리며 유영하는, 디자이너 길보영
18 Feb, 2022
예술씬에 불어온 디지털의 바람, 그리고 연일 쏟아져 나오는 NFT와 메타버스 관련 기사들.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작업물들이 메타버스 속에 존재하고 NFT로 발행되며, 각 업계마다 디지털적인 면모를 부각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해 내놓고 있다. 그중 기술적인 면모를 패션에 접목해 트렌디한 아트를 선보이는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비주얼 콘텐츠를 디렉팅 하는 디자이너, 길보영에게 물었다. 작업의 과정부터 씬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까지.
DIGITAL NOMAD MAGAZINE